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득(得)과 실(失)에 초연해지자
  • 2015-10-02
진서리

          득()과 실()에 초연해지자


<채근담> 총명함이 길을 막는 병풍이다.”라고 했다.


잘난 체하며 안하무인인 사람의 앞 날에는 많은 장애물이 놓인다는 뜻이다.


불가의 법구경에도 자신이 조금 아는 것이 있다고 거만하게 구는 것은


맹인이 등불을 들고 빛을 밝혀주면서 정작 본인은 그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과 다름 없다고 한다. 그러니 승리감에 도취되어 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에 한 가지 약점이 있다.


조그만한 성공이나 실패에도 쉽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나를 놓는 순간 스스로 헤어나올 수 없는 깊은 심연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이 후회 할 일을 저지르는 이유는 대부분 자제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하늘이 내 몸을 피로하게 만들면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몸을 돌봐야


하고, 하늘이 내 삶을 곤경으로 몰아 넣으면 경건한 마음으로 도를 닦아 벗


어나야 한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그의 불후의 명작 <파우스트>에서 끊임 없이 자신을


가다듬는 자는 결국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사실 자기 자신을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하늘은 땀과 눈물과 지혜를 다해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 자에게 월계관을 허


락하지 않는다. 고통과 불행에 시달릴 때 불공평한 운명에 불만을 늘어 놓을


수는 있지만 결코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를 돕지 않는 자는 하늘도 돕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