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巨人)의 어깨 위에 서라(아이작 뉴턴) 세상을 앞서간 위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세상을 내다보는 이유는 복잡한 세상의 감춰진 비밀, 패턴을 풀어내고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단 하나의 법칙으로 세상의 패턴을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 것이다. 나를 알아야 세상의 트랜드가 보이는 것이다. 그래야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복잡한 세상을 설명하는 완벽한 법칙은 오직 신(神)만이 알 것이다. 그래서 패턴을 찾는 다는 것은 현재까지 알려진 지식과 지혜를 총동원해 세상을 가장 가깝게 설명하는 근사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 근사치는 완벽한 정답이 아니다. 세상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계속 변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의 잣대로 현재를 쉽사리 재단하고 평가하는 우를 범하면 미래를 예측하기는커녕 현재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사람들은 내일은 어제보다 더 나아지리라 기대한다. 아니 믿고 싶어한다. 하지만 저절로 오는 것은 없다. 그렇게 오는 것들은 우연히 그렇게 또 가버린다. 세상을 살아내기 위한 자신만의 패턴을 찾아내야 한다. 패턴 찾기는 한 번 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 지속되는 게임이다. 남들이 찾지 못한 새로운 패턴을 발견해내는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패턴 찾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아마추어일수록 세상을 쉽게 본다. 그만큼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나만의 패턴을 찾는 것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끊임없는 여정의 연속이다. 앞선 거인들의 패턴을 본보기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해하고 체득 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그래서 익힌 패턴을 버리고 또 다시 새로운 패턴을 찾아 나서야 한다. 노력 없는 단편적인 지식조각들은 중요하지 않다. 지식은 지천으로 널려있다. 네이버 검색창만 두드리면 끝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사람들은 신문, 방송, 스마트폰, SNS 등을 통해 타이밍을 잡으려 하는데 이런 잡다한 정보에 중독될수록 흐름을 보는 눈은 더 어두어진다. 빅데이터 세상이 열릴수록 한 발짝 물러나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의 트랜드 를 보는 지혜를 쌓아야 한다. 아인슈타인 말했다. “새로운 패턴을 찾는 것은 낡은 창고를 허물고 그 자리에 높은 빌딩을 세운 것이 아니고 그것은 차라리 높은 산을 오르며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