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꽉 막힌 세상을 뚫어라
  • 2015-08-20
진서리

       꽉 막힌 세상을 뚫어라


요즘은 검색의 시대다.


컴퓨터도 모자라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연속 두드린다.


어른 아이 구분 없고 때와 장소도 따로 없다


모두다 검색만 하고 사색은 하지 않는다.


검색과 사색은 한 글자 차이이지만 차원이 전혀 다르다


일전에 80이 넘어보이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이 외식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음식이 나오기 직전까지 늙은 부모를 빼고는 다른 가족들은 모두 검색에만 정신이


없다. 대화는 없고 삭막하다. 늙은 부모는 멍하니 창 밖만을 보고계신다.


손과 눈에 의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검색은 외부를 살피는 것이고 사색은 나를 살피는 것이다.


과거에는 삶의 지혜나 지식을 얻기위해 선생님을 찾고, 책을 읽거나 선배를 찾았다


요즘 젊은 이들은 검색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어른들과 대화할 필요가 없고 더더욱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생각이 없고 사색이 없는 검색만으로는 꽉막힌 세상을 뚫을 수도 없고 인생


의 문제를 풀기에는 불가능하다


새는 알에서 깨어 나오려고 한다. 알은 곧 세계다.”


만일 당신이 새로 탄생하기를 원한다면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인생은 누구나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지만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서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살펴야 한다.


힘겨운 기다림의 시간에 자신을 단련하고 싶다면 인문학을 읽어라.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내용을 기록해보는 초서의 습관을 실천해봐라


어느 날 문득 자신의 내공이 한층 깊어짐을 스스로 느끼고 깜짝 놀랄 것이다.


세종대왕도 백독백습(百讀百習백번읽고 백번쓰고)했다고 하지않던가.


노자는 <도덕경>에서


스스로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분에 맞게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고,


언제까지나 편안 할 수 있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