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본래 땅위에 길이 없었다.
  • 2015-06-14
진서리

     ㅠ 본래 땅위에 길이 없었다.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고향>에 이런 말이 나온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마치 땅위의 길


과도 같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누군가 먼저 걸어가고, 걷는 사람이 많아


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길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내가 가는 것이 곧 길이다라는 의미다. 생각해보라 인간은 늘 길 위에서 살아간다.


여기서 저리로, 청년에서 중년으로, 탄생에서 죽음으로.......


사계절이 끊임없이 돌아오는 한 인간은 길 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이미 정해진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내가 길을 열어갈 것인가? 다시 말해 길 위


에서 정주할 것인가? 아니면 길 위에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인가?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생겨난 것이 희망이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


재한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희망이 있고,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실


재로 희망은 없다. 새로운 길(희망)을 찾아 떠나려면 지도를 그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늘의 별을 보라고 했다.


우리 시대에 별은 무엇인가? 책과 환경이다


멘토(mentor)라는 말은 그리스 신화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인 텔레마코스를 보살펴 달라고 한 친구에게 맡


겼고.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였다. 그는 친구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텔레마


코스의 상담자, 선생님,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그 후로 멘토라는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의 의


미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 인생의 멘토 역할을 해주었던 것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별은 혼자서 빛나는 법이 없다. 누군가 주는 빛을 반사할 뿐이라는.......


혼자가 아닌 서로에게 빛이 되는 그런........


아이작 뉴턴은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남들보다 더 멀리 보았다면 그것은 단지 거인


들의 어깨() 위에 있었던 것이다


한자성어에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는 말이 있다.


삼밭에서 자라는 쑥은 누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는 뜻으로 순자의 권학


편에 소개되는 말이다. 쑥은 본래 제멋대로 자라난다. 그에 비해 삼은 하늘을 향해


곧장 뻗어난다. 그런데 삼밭에서 자라나는 쑥은 곧게 자라나게 되어 나중에는 쑥대


와 삼대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주위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교훈이다.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사람에게는 성장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네트웍(인맥).


신의 어깨를 흔쾌히 내어주는 거인()과 좋은 환경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