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인물가운데 사도 바울은 당시나 지금이나 신앙인의 존경의 대상이다
그는 빌립보서(4;13)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궁핍함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나는 어떤 처지에 있든지 자족하는 법을 배웠노니
나는 궁핍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 도 알고
나는 배가 부르든, 배가 고프든,풍족하든, 궁핍하든,
모든 형편에 처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고 했다

행복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이 정도면 감사하는 마음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즉 행복한 사람은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소크라테스는 “가장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야 말로 가장 큰 부자다.”
세네카는 “돈은 아직까지 그 누구도 부자로 만들어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자족하는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권력도 신도 없다.
사도 바울은 자족하는 법을 알았기에 감옥에 갇혀서도
돌팔매질을 당하면서도 행복했다.

그는 불편해도 참아내는 법, 필요한 게 없어도 사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풍요로울 때도 게으르거나 타락하지 않았고, 최고의 지식을 가졌으면서도 교만하지 않았고,
궁핍해졌을 때도 비굴해지지 않았다.

인간 행복의 척도는 물질적 재산이 아니다.
돈 잘 버는 재벌이나 연예인들이 모두 행복해야 하지만,
투신자살, 우울증 아니면 공황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버트런드 러셀과 함께 당대 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진 조지 무어는
'사람은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온 세상을 떠돌다가 죽기 직전에 집에 돌아와서야
그것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날 짐승 가운데 학은 오래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이 오래 사는 비결은 먹이를 70%이상 먹는 법이 없다고 한다.
그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