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10년을 주기로 전쟁이나 공황등 사건사고가 반복되어 왔다.
1919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더니 10년 후인 1929년에 대공황이 발발했다.
또 10년 후인 1939년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그리고 10년 후인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1960년에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었다.
1970년대는 1.2차 석유파동으로 세계경제가 공황상태에 빠진다.
1980년대에 미국 레이건과 영국 대처의 신자유주의가 등장했다.
1989년에 동유럽 사회주의가 무너져 갔다.
1991년에 걸프 전쟁이,
2001년 9, 11테러가 터졌다.
2009년에 미국 발 금융위기(부동산가격폭등)가 폭발, 세계경제에 영향을 끼쳤다.
미래를 알기 위해 우리는 과거를 둘러봐야 한다.
미래는 조금 더 발전된 과거라고 석학들은 말한다.
시장에 사건사고가 생기면 사람들은 선례에서 해법을 찾는다.
대형 사건사고는 역사상 처음 생긴 것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시간적 동질성에 의해 같은 사건이 반복되어 왔다.
여름에는 태풍과 홍수가, 겨울에는 눈피해가 찾아오듯이 인간사회에서 생기는
사건사고 또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유사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최선의 해결
책은 선례를 찾는 것이다.
선례를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 역사를 알면 현명해지는 것 아닌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전의 조치를 참조해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대대
적인 세일을 한다.
그것이 선례가 되어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그 날을 기다린다.
이같이 반복되는 행동이나 조치를 세심히 관찰함으로서 선례의 힘을 확보할 수
있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