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세심함이 성패를 가른다.
  • 2015-04-27
진서리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 오후
한 노인이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백화점으로 들어선다.
노부인은 비를 피하는 대가로 머리핀이라도 하나 사려고 한다.
그러자 22세의 젊은 점원이 다가와 아무걱정 마시고 비가 멈출 때까지
편히 쉬시라고 의자까지 내준다.


이 백화점에서 비를 피하던 노부인은
바로 U.S steel의 창업주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모친이었다.
젊은 점원 페리는 노부인과의 만남을 계기로
훗날 카네기의 오른팔이 되었고 카네기 사후에도 철강업을 이끌어간다.


항상 배려심 깊은 한 청년의 세심함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이다.


1961년 4.75톤의 ‘보스도크 1호’를 타고 89분간
우주를 여행한 소련의 ‘가가린’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그는 우주인 선발 과정에서 예선된 20명의 경쟁자들과 우주선을 견학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때 다른 경쟁자들은 모두 신발을 신고 우주선에 올랐지만
가가린은 신발을 벗고 양발을 신은 채 우주선에 오른다.


우주선을 설계하고 제작한 연구진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가가린의 우주선 탑승을 최종 결정한다.
자신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우주선을 소중히 다루는 가가린의 모습에 감동한 것이다.


사소한 것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야 말로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운명까지도 바꿔놓는다.


1994년 500여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성수대교 참사의 원인도
사소한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트러스식 공법으로 시공되는 다리의 안전과 수명은 트러스간의 이음새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고 이음새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작은 실수가 실패의 원인이 된다.
큰 바위에 걸려 넘어진 사람은 없다.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진 사람이 또 다시 넘어지면 루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