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리코너 장인수 선생 노량진 대성학원 입시 전문학원에서 강사로 퇴직후 1만여권의 책을읽고 주옥같은 내용 을 선별하여 진서리 코너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꿈 자식에게 읽게 하십시요
  • 노자는 말한다. 만족할줄알라
  • 2015-03-30
진서리

고수는 멈출 줄 안다
고수는 다 누릴 수 있지만 다 누리지 않는 절제를 실천한다.
권력이 있지만 다 사용하지 않는다.
먹을 수 있지만 다 먹으려 하지 않는다.
오라는 곳이 많아도 다 가지 않는다.
할 말이 많아도 참는다.


건강을 지키고 장수하는 비결도 절제다.


하수들은 절제가 안 된다.
하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한다.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는다.
안다고 마구 떠들어댄다.
온갖 것에 다 참견하고 거든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훅 간다.


절제는 고수의 덕목이다.
우리에겐 멈추어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다.
멈출 줄 알라는 말이다.


절제란 마냥 참는 게 아니라 힘의 축적이다.
멈춤이란 한가로움이 아니다. 순간의 절제다.
다시 한 번 판단하는 시간을 갖고 최대한 힘을 모아 추진력을 얻는 시간이다.
재충전의 시간이다.


노자는 말한다.
“지지불욕 지지불락(知足不辱 知止不落)”
만족할 줄 알면 결코 모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떨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