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시련을 이겨낸 초인(超人)
독일 철학자 니체는 불운한 자신의 운명을 사랑한 사람을 초인이라고 말했다.
경영의 신(神)으로 꼽히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종업원 수가 13만 명에 달하는 570개의 기업을 거느렸던 초인적
인 기업가다.
그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해야 했고 젊은 시절을 너무
어렵게 보내게 되었지만 성공한 기업인으로 일본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에게
고노스케를 닮으라고 한다.
기업인으로 성공한 그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자신은 ‘하늘의 3가지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난 덕분’이라고 대답한다.
첫째는 가난하게 태어난 것이고,
둘째는 허약하게 태어난 것이며,
셋째는 못 배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가난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는 습관을 익혔고, 허약하게 태
어났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부지런히 몸을 단련시켜 건강하게 태
어 난 사람들보다 더 건강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 때문에 누구라도
배울 점이 있으면 부끄러움 없이 배우려고 한 덕분에 많은 지식과 지혜를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통사람 같았으면 좌절하고 포기했을 환경이었음에도 고노스케는 그것을 오히
려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고 긍정적으로 승화시킨 기업
인이다. 가혹한 시련을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절호의 조건으로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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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거친 폭풍우가 필요한 것처럼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련과 역경을 끈질기게 이겨내야 한다.
고노스케는 자신의 생애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야 말로 자신의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시기라고 까지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