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본관전경
해인사 본관까지의 길이 아직도 잔설로 뒤덮혀
일송정 소나무와함께 객을 맞이하는 전경이 아름답다
하룻밤 쉬어가며 심신을 달랠수있는 맑은 물소리가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팔만 대장경을 뒤로 담벼락에서
마른잎새 단풍 나무와 포즈를 취했다
멀리 포항에서 달려온 친구 신비한과 돌담길 포장마차에서
저녁늦게까지동동주로 설움을 달랬다 마지막 귀가길에 합천시내로 나가
청정 한우에 성수주로 못다한 정을 나누고 저녁 10시쯤에야 집으로 향했다
선조의 손길로 수많은 세월속에 만들어진 팔만 대장경
섬세하고 과학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하였다
하산길 좌측에 성철 큰스님이 입적하신
산은 산 이요 물은 물 이로다.